Korean News 기사-김태수 씨, 낙동강 세계평화문학대상 특별상 수상(9/11/13)
2013.09.15 10:29
김태수 씨, 낙동강 세계평화 문학대상 특별상 수상
앵커리지에 거주하는 김태수 씨가 '낙동강세계평화문학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낙동강세계문학대상은 세계의 평화를 소망하고 전쟁의 상흔을 시와 문학으로 치유하고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의 비극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로 올해 신설된 공모전이다.
김태수 씨는 이번 공모전에서 운(행)시조 '육이오'를 출품해 예정에도 없었던 국회의원상(특별상)을 수상했다. 본 문학 대상은 700여 편의 출품작 가운데 7편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인 경북도지사상은 '낙동강 은하수'를 출품한 이종섭 씨가 차지했다.
육이오
김태수
육십령 산자락에 산딸기 익어간다
이십 대 가신님들 토해낸 검붉은 피
오늘의 그리움 안고 터질 듯이 작렬한다
육탄전 불사른 곳 흰 구름 오가는데
이산가족 하릴없이 하늘만 바라본다
오른쪽 왼쪽 어울려 마음대로 새는 날고
육십 년 지났어도 응어리진 울분 덩이
이야기로 풀어내어 강산에 쏟아내면
오히려 양분된 평화 신록 되어 푸르다
앵커리지에 거주하는 김태수 씨가 '낙동강세계평화문학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낙동강세계문학대상은 세계의 평화를 소망하고 전쟁의 상흔을 시와 문학으로 치유하고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의 비극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로 올해 신설된 공모전이다.
김태수 씨는 이번 공모전에서 운(행)시조 '육이오'를 출품해 예정에도 없었던 국회의원상(특별상)을 수상했다. 본 문학 대상은 700여 편의 출품작 가운데 7편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인 경북도지사상은 '낙동강 은하수'를 출품한 이종섭 씨가 차지했다.
육이오
김태수
육십령 산자락에 산딸기 익어간다
이십 대 가신님들 토해낸 검붉은 피
오늘의 그리움 안고 터질 듯이 작렬한다
육탄전 불사른 곳 흰 구름 오가는데
이산가족 하릴없이 하늘만 바라본다
오른쪽 왼쪽 어울려 마음대로 새는 날고
육십 년 지났어도 응어리진 울분 덩이
이야기로 풀어내어 강산에 쏟아내면
오히려 양분된 평화 신록 되어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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