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난 척 하는 아이?
2003.01.17 05:05
이 방에 몇 번 들르긴 했었는데 담장 앞에 버티고 선 모습이 너무 무시워서 입 다물고 가곤 했지요. 번쩍번쩍 반사되는 선글라스에 머리카락 빳빳이 세우고 못이 총총 박힌 까만 가죽잠바를 입으면 더 어울리겠다 싶었는데, 오늘 다시 보니 쑥스러워서 골난 척 하는 아이 같기도 하고... ㅎ ㅎ 용우선배 글은 읽으면 저절로 입술이 벌어지고 실실 웃게 만드는데, 그걸 시치미 뚝떼느라 억지로 입을 굳게 다문 것 같기도 하고...
어쨋건 그렇게 튼튼히 버티는 문단의 묵묵한 파숫꾼이 있음에 고마울 뿐입니다. (ㅎ ㅎ 물론 말로만 하지요. 별로 힘 안드니까.) 앞으로도 좋은 글, 재미 있는 글, 기대합니다.
어쨋건 그렇게 튼튼히 버티는 문단의 묵묵한 파숫꾼이 있음에 고마울 뿐입니다. (ㅎ ㅎ 물론 말로만 하지요. 별로 힘 안드니까.) 앞으로도 좋은 글, 재미 있는 글,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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