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선생님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아니라 문협 세미나에서 만났던 고씨 기억하시죠? 또 왔습니다. 붐빠붐빠. 개업하자마자 달려와야 잔치음식이랑 많이 남아있을텐데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여러군데 다녀봐도 이용우선생님 주점이 남자 문인 주점들 가운데 가장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김동찬선생님과 마카마카?
미주문학 작품이랑 사막의 소리에 있는 작품들 잘 감상했습니다. 좋은 작품을 보면 저도 소설에 발을 집어넣고 싶어집니다. 헌데 가벼운 이야기를 쓰는 사람을 소설'가'로 부르니 너무 무거울 것 같아서 망설여집입니다. 장르는 참 매력적인데... 왜 소설'가'라고 하지요? 가벼운 story teller 나 novelist, fiction writer 등의 호칭과 대조적이라서요.
이곳에서 뵐 수 있어 반갑습니다. 늦게나마 개점 축하드리고요. 고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