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왕비여, 무지하십니다.
2004.02.20 01:29
왕비님, 우리 고향 제천에서 정말로 문학 행사가 있었어요. 제천시와 제천문학회가 울산시 문인들을 초청해서 1박 2일의 문학행사를 갖었답니다. 나마스테는 울산의 정일근 시인 연고로, 성열형은 나마스테 연고로 내 고향을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남의 고향 방문이 송구했던지 성열형이 [제천문학 52호]를 가져와서 고향 까마귀 얼굴 보듯 단숨에 읽어치웠습니다. 전에 문학을 논하던 시인 한 분의 이름이 있어서 오늘은 제천문학 웹사이트를 방문하려고 이렇게 컴을 켠 것입니다. 왕비님, 고향 산소 가는건 '산소 기행' 이지요. 우리 고향 제천에서 한 것은 정말 문학기행 이구요. 궁중 법도에 밝으신 왕비께서 어찌 민초들의 일에는 그리 무지 하십니까. 심히 망극스럽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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