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순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저의 방을 찾아주시고, 때에 맞는 위로와 용기를 주시는 박 시인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그곳 토론토에도 계절의 순환은 어김없이 이어졌겠지요. 사람의 삶도 그 자연의 순환바퀴에 접목되어 도는 것에 다름 아니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건 좀 엉뚱하면서도 재미 있는 얘기 입니다.
미주문협 웹사이트에는 50분 가까운 회원님들이 문학서제를 열고 있지않습니까, 그런데 묘한 것은 다른 회원들의 목로주점에는 별문제없이 자유롭게 출입을 할수 있는데, 유독 박정순 선생님의 목로주점에는 글을 남길수도, 또 읽을 수도 없다는 겁니다.
이상한 일이예요, 목로주점에 들어가서 글 목록이 있는 Box 안으로 마우스를 이동하면 '띵' 하는 소리와 함께 창이 나타나는데 그 곳에는 이런 메세지가 뜹니다.
<런타임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디버그 하시겠습니까?>
예스를 클릭하면 이후 크고 작은 여러 개의 창이나타나고, 노를 하면 창은 없어지지만 다시 박스 안으로 진입하려 하면 다시 처음과 같은 창이 뜨고...
해서 지금까지 박시인님의 목로주점에 실린 글들은 하나도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나의 창작실' '개인 홈피' 같은 곳에는 얼마든지 들어가서 작품도 감상하고 게시판의 글도 읽고 할수 있는데 오직 '목로주점은 출입을 할수가 없는 것이지요.
아마도 제 컴에 문제가 있나본데, 박시인님의 목로주점 진입 말고는 불편이 없어 지금껏 그냥 지내오고 있습니다. 이해 하시려는지요. 그래서 박시인님의 목로주점을 한번 들리려해도 갈수가 없는 사정에 있습니다.
기쁜 부활절 되시길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