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기뻐x 기뻐 !

2006.01.03 11:24

최영숙 조회 수:158 추천:17

영광입니다.
문학사상 당선자를 그렇게 가까이 뵈올 수 있었던 것,
당선 되기 전부터 아는 분이었다는 것.
그 분과 한 차를 타고 여행할 수 있었던 것.
데스밸리의 별 아래에서 손수 끓여 준 차를 대접 받은 것.
아구찜 집에서 밥 같이 먹은 것.
이 모든 일에 함께 동행했던 나의 남자까지,모두 모두
행복해지고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선배로서 우뚝 서 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아픈 가슴 서로 기대며 같이 가는 길에 용우 선배님 그리고 미경이에게
고마워 하시는 마음까지도 감사하구요.
다시 한 번 축하 드립니다!
선물 받고 이렇게 가슴 뛴 적이 있었던가.
>문학사상사에서 당선 통지를 받은 날이 내 생일이었어.
>심사를 맡았던 서영은 선생님과 오랫 동안 통화를 했지.
>드라이브 중이었고 차량은 엄청 밀리고 있었으며 어둑해진 거리엔 네온 불빛이 하나 둘 켜지기 시작했지.
>차를 갓 길로 세워 놓고, 귀에 댄 휴대폰 소리가 작아지는 조바심에 엔진도 꺼 버렸어.
>
>고통처럼 뻐근한 느낌.
>
>당신에게 감사하고 특히 홍미경에게 말도 못할 고마움을 느끼고 있어. 정말 우리 소설 모임 문우들 못 잊을 거야. 왜냐하면 자신들 일인양 조언해 주고, 고쳐주고, 막막했던 레이스에 힘을 실어 주었으니까. 어떻게 그 따듯하고 훈훈한 인연을 잊을 수 있겠어?
>
>우리 같이 가자.
>아픈 가슴 서로 기대며 선택한 이 길 함께 가자.
>
>위 첨부 파일 크릭 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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