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에는 행복하십시요

2007.09.06 23:37

성민희 조회 수:84 추천:4

정말. 정말 가을입니다.

때로는 조연이 주연보다 더 아름다울 때가 있죠?

손뼉이 없더라도 조명이 없더라도 더욱 성실해지고 싶은 가을입니다.

감이 다 떨어지고 없는 빈 가지. 홀로 가을을 지키는 성실을 봅니다.

알진 양식으로 꾹꾹 채워진 선생님의 서재에서 실컷 먹고 나갑니다.

선생님.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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