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짧고 겨울은 길다지요.
2009.10.26 14:49
가을은 짧고 겨울은 길다고 합니다.
제법 쌀쌀한 날씨가 겨울 초입임을 알려주네요.
선생님이 칩거하시니, 수필계의 어른을 잃어버린 듯 허전하옵니다.
작품으로나마 만나뵙기를 간절히 청하옵니다.
마산 맑은 '반새미' 우물물에 '몽고 간장' 한 방울 톡 떨어뜨려 휘휘 저은 뒤, 훌훌 마시면 답답한 마음도 좀 시원해지시려나.
(참! 윤모촌 선생이 '부사'는 감정이 드러나 글의 품격이 낮아진다고 쓰지 말랬는데 혼나겠다. 그런데, '부사'를 전혀 써 주지 않으면 언젠가는 사어가 되어 늘여가야할 우리 말 어휘가 오히려 줄어들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가끔 '부사'도 쓰고 싶네요. 울고 싶을 때 울고, 웃고 싶을 때 웃는 솔직담백한 감정을 드러내면서.)
제법 쌀쌀한 날씨가 겨울 초입임을 알려주네요.
선생님이 칩거하시니, 수필계의 어른을 잃어버린 듯 허전하옵니다.
작품으로나마 만나뵙기를 간절히 청하옵니다.
마산 맑은 '반새미' 우물물에 '몽고 간장' 한 방울 톡 떨어뜨려 휘휘 저은 뒤, 훌훌 마시면 답답한 마음도 좀 시원해지시려나.
(참! 윤모촌 선생이 '부사'는 감정이 드러나 글의 품격이 낮아진다고 쓰지 말랬는데 혼나겠다. 그런데, '부사'를 전혀 써 주지 않으면 언젠가는 사어가 되어 늘여가야할 우리 말 어휘가 오히려 줄어들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가끔 '부사'도 쓰고 싶네요. 울고 싶을 때 울고, 웃고 싶을 때 웃는 솔직담백한 감정을 드러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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