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나그네이며 지나가는 행인입니다
2010.04.02 07:03
<embed allowscriptaccess="never" type="text/plain" hidden="true" src="http://rosa1013.com.ne.kr/Music/P/DondeVoy.wma" volume="0" loop='-"1"' />
인생은 나그네입니다
지금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사람이 주인이 아니며
잠시 기대어 살아가다
주인이 더 이상 허락하지 않으면 나는 사라져야 합니다
나그네는 때로
부당한 대우를 받기도 하고
정말 이해하기 힘든 억울한 일을 당하기도 합니다
전혀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바람이라는 돌이 나에게 날아오면 피해야 하고
뜨거운 햇살이 오면 그늘을 찾아야 합니다.
바람이 부는 것도
견디기 힘든 추위가 찾아오는 것도
나그네와는 아무 상관이 없이
주인인 세상이 자기가 원하는
바에 따라 행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대들지 마세요
거친 돌 바람이 불면 피하는게 상책이지
내가 그것을 이겨 보겠다고 맞서다가는
자기만 손해 입니다
어찌하겠는지요
하필이면 나에게만 바람이 불고
추위가 찾아오는 것도
세상 마음이라는 것을 받아 들여야 합니다
나그네는 조금 억울해도 참습니다
만약 그것이 자기 삶의 끝이라면 억울하겠지만
자기가 가야 하는
더 좋은 집이 있는 나그네는
이해 못하는 돌이 나를 쳐도 참을 수 있어야 합니다.
-좋은글중에서-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6 | 제주도 가을 여행 | 리타 | 2009.10.29 | 664 |
35 | 고운 미소와 아름다운 말 한마디는 | 벽오동 | 2009.11.11 | 413 |
34 | {자전수기} 영원한 반주자 | 김명순 | 2009.11.13 | 765 |
33 | 경희대,한국평론가협주최 제3회해외문학수상식 | 성민희 | 2009.12.04 | 505 |
32 | 결례를 했습니다. | 최영숙 | 2009.12.09 | 483 |
31 | 축하드립니다! | 안경라 | 2009.12.14 | 438 |
30 | 잔물결 선생님! | 최영숙 | 2009.12.29 | 443 |
29 | 모자람도 미덕입니다 | 잔물결 | 2010.01.17 | 579 |
» | 우리는 나그네이며 지나가는 행인입니다 | 박봉진 | 2010.04.02 | 616 |
27 | 동반자 | 썬파워 | 2010.04.13 | 412 |
26 | 장수하며 젊게 사는 비결 | 박봉진 | 2010.04.26 | 689 |
25 | 단1회 복용, 평생 뇌졸증 예방(정말?) | 박봉진 | 2010.05.14 | 619 |
24 | 안부인사 | 오연희 | 2010.06.10 | 437 |
23 | 가을 소묘 | 도현석 | 2010.10.28 | 380 |
22 | 성민희님, 1월1일 첫 방문 반가웠습니다. | 박봉진 | 2011.01.09 | 433 |
21 | ㅎㅎㅎ 우짜다가~~(재배달 입니다) | 성민희 | 2011.01.10 | 319 |
20 | 아내의 눈물 그릇 | 이선희 | 2011.02.18 | 490 |
19 | 감동, 선장의 편지 | 잔물결 | 2011.04.24 | 282 |
18 | '가든수필문학회' 수료생들, 한국수필 등단 및 중앙일보 우수상 당선 | 박봉진 | 2011.06.22 | 749 |
17 | '가든수필문학회' 뉴스 레터' | 이하영 | 2011.07.08 | 4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