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40
어제:
16
전체:
458,111


바닷가 노을을 읽고서

2004.08.12 06:47

채바다 조회 수:88 추천:4

[ 바닷가 노을을 읽고서 ]



채바다



생각은 꿈을 낳고 그 꿈은 비상의 날개를 달고 싶어 하는것이
사람의 욕망이라고 봄니다 태평양 한가운데 서서 파도와
바람소리 틈새에서 지난 시간들을 회상 하시는것 같군요
모래밭에 숨어서 일생을 마감하는 조개의 일상이 있다면
일생을 하늘에서 실컷 날아도 그들의 마지막 선택은 지상 입니다
인간이 지상을 점령하고 산다지만 자연 앞에 아주 나약한
존재 입니다
그러나 하늘 한가운데 자기만의 종을 메달고 라도 실컨 울리십시요
그 종소리를 하늘과 지상으로퍼져 나가도록 힘차게 울리 십시오
바다풍경은 인간의 모습 그 자체 인지도 모름니다 바다가
채색된 님의 종소리를 듣고 님의 바닷가를 잠시 들렸다 감니다



⊙ 원작제목 : 바닷가 노을
⊙ 작가/시인 : 홍인숙(Grace)
⊙ 글 번 호 : 11458 (2002년 03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