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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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의 진한 내밀이 깊은 정적을 깨무네요

2004.09.29 15:37

무하재인 조회 수:104 추천:2


[ 감성의 진한 내밀이 깊은 정적을 깨무네요.]


무하재인


풀꽃하나 발길에 머물거든/살며시 멈추어 눈길 한번 주세요./
풀잎 달싹이고 지나갈/그대 따순 입맞춤/..

이 골자가 사람의 간장을 들석입니다.
조용하고도 그칠 줄 모르는 새로운 열망이 샘솟는 부분입니다.
거기 그때 입맞춤은 달다가 못해 응고되어 버립니다.
석청이되는 순간이겠지요.
내용 잘 감상했나이다.
절묘함에 내 영혼의 살에 붙입니다.
감사합니다.


⊙ 원작제목 : 바람에게
⊙ 작가/시인 : 홍인숙(Grace)
⊙ 글 번 호 : 14985 (2002년 07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