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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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럼 아름다운 여인

2004.10.26 13:53

연용옥 조회 수:254 추천:29

< 꽃처럼 아름다운 여인 >
            

그 꽃은 내가 본 꽃 중에 가장 아름답다
조용하고 참하다
때로는 고집도 부린다.

그러나
그 꽃이 좋은 까닭은
순수한 아름다움과 조용함이다

언제나 변치 않는
나를 반기는 따스함이
그를 잊지 못하게 한다.

내가 그 꽃을 사랑하는 이유다

그러나
그 꽃을 나의 화분에 옮길 수 없음은
꽃씨를 내가 뿌리지 않은 까닭이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내가 죽는 날까지
영원히 그렇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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