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28 15:59
2015.08.0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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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05-03-02 22:33:31)
수필가 민기식 선생님께서 너무 과분한 글을 주셨습니다.
전화로, 이 글을 받을 수 없다고 사양의 말씀을 드렸으나 워낙 강경하시고,
또 이 글이 실릴 [오륜]이란 책의 성격과도 맞는다고 더 이상 토를 달지 못하게 하셔서
어쩔 수 없이 그 뜻을 감사히 받으며 간직하기로 했습니다.
민기식 선생님.
더 충실히 아버지를 모시라는 말씀으로 받아
아버지의 남은 생애를 더 잘 보살펴드리는 좋은 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