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3
어제:
40
전체:
458,011


비바람 치는 날의 검은 인상화

2006.08.23 11:01

솔바람 조회 수:217 추천:32

비바람 치는 날의 검은 인상화
          - 바람의칸타타. 43 -

                               송 문 헌


젖는 것이 어찌 보이는 것 들 뿐이랴
마음이 허기진 사람들,
그리움과 외로움의 거리는 너무 멀고...

공사판에서 뭉개다 돌아와 벗어던진 작업복
후줄근하게 우중충한 하늘은
비 그칠 줄 모르고

낮은 기침소리, 잠을 흔들어대는
비바람소리
젖는 것이 어찌 네 마음
내 몸 뿐이랴



*연간지 <만해새얼(2006년 8월 발간)>

...........................................................
그레이스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간 어떻게 지내실까 저도 어쩌다 들여다 보면서
부담 갖으실까 흔적도 없이 슬며시 나오곤 했습니다.
활동이 뜸하심도 느꼈고요... 아버님께서 오랫동안 편찮으셨군요.
그간 정성껏 모셨으니 어른께서도 충분히 이해 하시리라 믿습니다.
미국에 사시면서 그보다 어찌더 잘 해드릴수 있으시겠습니까.
많이 아프고 또 아주 떠나시는 분들을 접할때 마다
이제는 남의 경우로만 스쳐 가지 않고 한 동안 가슴 한 켠에
머물며 자신을 앓게 하는 경우가 이젠 자꾸만 늘어납니다.
그레이스 시인님, 부디 건강하시고 평안 하시길 기원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3 손수건 바 위 2006.11.13 235
162 안미숙 시인님께 그레이스 2006.11.07 225
161 사랑으로 흘러 보내는 길 안미숙 2006.10.30 233
160 오늘에야 비로소 [1] 장미숙 2006.10.28 233
159 나 그 네 woonk 2006.10.24 245
158 그대여, [1] 안미숙 2006.10.23 288
157 꿈 / woonk 2006.10.02 265
156 가을 이 ! [1] woonk 2006.09.21 252
155 산길 의 [1] 권 운 2006.09.15 253
154 세 번의 만남에서 불러주었다 [1] 안미숙 2006.09.10 232
153 ' 백두산 공정 " 바 위 2006.09.05 232
152 할머님前 上書 woonk 2006.08.27 277
» 비바람 치는 날의 검은 인상화 [1] 솔바람 2006.08.23 217
150 바람 꽃 / 권 운 바 위 2006.08.21 261
149 시간이 없어 ~ / 바 위 2006.08.02 238
148 소꼽 동무야 / 권 운 woonk 2006.07.24 249
147 장마 가 바 위 2006.07.07 234
146 現 住所 woonk 2006.06.27 220
145 월드컵 正義 바 위 2006.06.12 248
144 소리 여 woonk 2006.05.28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