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25
어제:
47
전체:
458,143


할머님前 上書

2006.08.27 12:44

woonk 조회 수:277 추천:34



우리 할머님
눈물의 참 여왕이셨습니다.

내 耳順
애 어른 돼 생각엔
이 가을 더욱 보고싶습니다.

누런 코
흘릴때면 이놈~ 옴
붙잡고 행주치마로 코 닦아주시던 거친 손길 그립다.

방학에 가면
우리손자 왔구나 함박웃음
얼른 앞 뒷집 건너말 할아버지 할머님께 절하고 오그라시던  목소리 더 그립소.

여름 엔
국수 반죽 해봐라
자꾸 늘어져 떨어지지

머님 曰
갈겐(가을엔)  반죽 금방 했는데
자꾸 꾸덕꾸덕 되 짐이 세상이치야

순리 따라서
넘어지면 무릅이 덜 깨져 ~
오늘은 님 목소리가 그리워 먼 하늘 자꾸 봅니다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3 오월 눈 바 위 2005.05.01 269
162 헌 책 / 김경희 [1] 들마루 2005.05.04 380
161 나 떠나는 날을 위한 기도 [1] 김진학 2005.05.11 306
160 보고픔 바 위 2005.05.20 222
159 저녁바다 [1] 김진학 2005.05.28 259
158 자 연 바 위 2005.06.09 216
157 의문 [1] 연용옥 2005.06.12 281
156 독도 시편 모음 (2005 - 2 ) [1] 오정방 2005.06.17 252
155 어항속의 물고기 [1] 성백군 2005.06.18 409
154 해그름 강민경 2005.06.18 327
153 오월 [1] 김진학 2005.06.18 292
152 해 넘어간 자리 [1] 성백군 2005.06.19 278
151 어머니의 마당 [1] 성백군 2005.06.20 330
150 은행나무잎 강민경 2005.06.20 253
149 강물처럼 [1] 송문헌 2005.06.22 252
148 침 입 자 성백군 2005.06.28 250
147 능소화 바 위 2005.07.01 225
146 풍란 강민경 2005.07.01 353
145 조 약 돌 [1] 성백군 2005.07.05 351
144 고요 [1] 연용옥 2005.07.12 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