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7
어제:
47
전체:
458,125


2002.11.13 14:48

길 (1)

조회 수 680 추천 수 10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길 (1)



                                홍인숙(Grace)



   참으로
   긴 날을 지나왔습니다
   당신의 뜻이려니
   주저 않고 달려온 길

   눈떠보니 낯선 곳에
   키만 덩그렇게 큰 나무되어
   내가 서 있습니다

   밤하늘에 걸린 달도
   다가갈수록 비껴가듯
   가다가다 멈춘 곳
   그곳에
   당신이 계심을 알았습니다

   길은
   가파른 길
   이제야 무릎을 꿇습니다
   당신께 내어놓습니다

   내 남은 길을.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69 꽃을 피우는 사람들 홍인숙 2004.07.31 1011
68 단상 꽃을 심었습니다 1 홍인숙(Grace) 2016.10.19 169
67 꽃을 보는 마음 1 홍인숙(Grace) 2016.11.22 197
66 꽃눈 (花雪) 홍인숙 2003.04.08 558
65 가곡시 꽃길 1 그레이스 2004.08.04 1379
64 홍인숙 (Grace) 2010.01.30 364
63 까치 2 홍인숙(Grace) 2016.12.03 128
62 길의 속삭임 홍인숙(그레이스) 2005.05.10 664
61 길 위의 단상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1.14 1032
60 길 (2) 홍인숙 (Grace) 2010.01.30 328
» 길 (1) 홍인숙 2002.11.13 680
58 기다림이 있다는 것은 홍인숙 2002.12.02 335
57 기다림은 텔레파시 홍인숙(Grace) 2004.10.16 888
56 기다림 홍인숙 2002.11.14 687
55 수필 글 숲을 거닐다 11 홍인숙(Grace) 2017.04.06 462
54 단상 그림이 있는 단상 / 폴 고갱 2 홍인숙(Grace) 2016.11.14 713
53 그리움에 대한 생각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842
52 수필 그리움  2 홍인숙(Grace) 2016.11.14 153
51 그리운 이름 하나 홍인숙 2002.11.13 623
50 수필 그리스도 안에서 빚진 자   1 홍인숙(Grace) 2016.11.10 85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