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꽃
홍인숙(Grace)
온종일 비를 맞아
파랗게 추운 꽃이
그대 그리고 있다
흔들리며 쏟아내는
애절한 향기로
그대 부르고 있다
세상이 비에 젖어
서늘한데
불같은 그대여
시린 발목 딛고 서서
입술 파란 꽃
그대 눈길만 기다린다.
비의 꽃
홍인숙(Grace)
온종일 비를 맞아
파랗게 추운 꽃이
그대 그리고 있다
흔들리며 쏟아내는
애절한 향기로
그대 부르고 있다
세상이 비에 젖어
서늘한데
불같은 그대여
시린 발목 딛고 서서
입술 파란 꽃
그대 눈길만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