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45
어제:
16
전체:
458,116


2002.12.09 10:58

연등(燃燈)이 있는 거리

조회 수 328 추천 수 4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연등(燃燈)이 있는 거리


  

                            홍인숙(Grace)




  산사도, 속세도
  그 어디에도 상관없네

  내 하나
  풍경(風磬)으로 흔들리며
  생과사의 강
  건너다닐 수만 있다면

  떠나보낸 사랑
  만날 수만 있다면

  한 생명 따라
  속죄하며 걷고 있는
  연등(燃燈)의 거리

  하늘도 볼 수 없는
  하얀 발걸음의 끝은
  어디일까

  ( 2002. 11. 월간 순수문학 '11월의 신작시')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29 이명 耳鳴 1 홍인숙(Grace) 2016.11.22 130
28 사랑의 빛 1 홍인숙(Grace) 2016.11.22 117
27 꽃을 보는 마음 1 홍인숙(Grace) 2016.11.22 197
26 수필 내게 특별한 2016년 1 홍인숙(Grace) 2016.11.26 259
25 수필 바다에서 꿈꾸는 자여   2 홍인숙(Grace) 2016.11.26 265
24 흔적 / 크로아티아의 집시 2 홍인숙(Grace) 2016.11.27 140
23 흔적 / 드브로브닉 성벽에서 2 홍인숙(Grace) 2016.11.27 142
22 까치 2 홍인숙(Grace) 2016.12.03 128
21 빙산 氷山   1 홍인숙(Grace) 2016.12.03 85
20 나목 裸木의 새 3 홍인숙(Grace) 2016.12.03 165
19 가을, 떠남의 계절 2 홍인숙(Grace) 2016.12.03 190
18 수필 한 알의 밀알이 떨어지다 1 홍인숙(Grace) 2016.12.06 122
17 수필 작은 일탈의 행복 3 홍인숙(Grace) 2016.12.06 235
16 사라지는 것들의 약속    9 홍인숙(Grace) 2016.12.11 386
15 시인 세계 수필시대 [미국에서 쓰는 한국문학] 연재 2 홍인숙(Grace) 2017.01.12 185
14 수필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3 홍인숙(Grace) 2017.01.12 321
13 수필 소통에 대하여   6 홍인숙(Grace) 2017.01.12 380
12 내 소망하는 것 3 홍인숙(Grace) 2017.01.23 186
11 아침의 창 5 홍인숙(Grace) 2017.01.23 202
10 나와 화해하다 8 홍인숙(Grace) 2017.02.04 307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