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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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21 18:34

내게 남은 날은

조회 수 473 추천 수 8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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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 남은 날은


  


                      홍인숙(Grace)





   슬픔이 깊으면 시가 써지지 않습니다
   행복에 취해도 시가 써지지 않습니다

   몰입되어 있는 감정에서

   한 발자국 물러나
   담담히 조율 할 수 있을 때
   한 줄의 글로라도 나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슬픔이 깊어도 감사하려 합니다
   행복이 넘쳐도 겸손하려 합니다

   세상 모든 것이 영원하지 않다는 걸
   살아갈수록 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라도 시를 쓸 수 있는 날이
   많이 남아있지 않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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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수필 자유로움을 위하여 홍인숙(Grace) 2016.11.07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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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수필 슬픔대신 희망으로 홍인숙(Grace) 2016.11.07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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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수필 쟈스민 홍인숙(Grace) 2016.11.07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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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수필 최선의 선택 1 홍인숙(Grace) 2016.11.10 72
310 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홍인숙(Grace) 2016.11.02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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