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남은 날은
홍인숙(Grace)
슬픔이 깊으면 시가 써지지 않습니다
행복에 취해도 시가 써지지 않습니다
몰입되어 있는 감정에서
한 발자국 물러나
담담히 조율 할 수 있을 때
한 줄의 글로라도 나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슬픔이 깊어도 감사하려 합니다
행복이 넘쳐도 겸손하려 합니다
세상 모든 것이 영원하지 않다는 걸
살아갈수록 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라도 시를 쓸 수 있는 날이
많이 남아있지 않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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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6 | 시 | 행복한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30 | 893 |
| 245 | 시 | 기다림은 텔레파시 | 홍인숙(Grace) | 2004.10.16 | 8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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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8 | 시 | 쓸쓸한 여름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8.26 | 8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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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6 | 시와 에세이 | 아버지의 아침 | 홍인숙 | 2003.04.23 | 8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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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2 | 시 | 오수(午睡)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18 | 7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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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 | 단상 | 마음 스침 : 고해성사 - 김진학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09 | 7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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