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8
어제:
18
전체:
459,383


2003.05.12 03:20

사랑의 간격

조회 수 569 추천 수 8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사랑의 간격



            홍인숙(Grace)



기다리다 지쳐
쓸쓸한 편지를 쓴다

더는 다가가지 말자고
자유롭게 해주는 것도
사랑의 방법이라고
스스로 달래다가도
하루를 못 넘겨
이별을 예감한 편지를 쓴다

너와 나
빈 철길을 마주 걷는
젖은 바람

너는 영원의 지느러미를
나는 순간의 지느러미를 펄럭이며
우리는 늘 외롭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7
69 수필 오해 1 홍인숙(Grace) 2016.11.10 123
68 와이키키에서 홍인숙(그레이스) 2005.09.02 487
67 단상 우울한 날의 생각 홍인숙(그레이스) 2004.10.04 959
66 시와 에세이 원로시인의 아리랑 홍인숙 2003.03.03 961
65 음악이 있음에 홍인숙 (Grace) 2010.01.30 509
64 이명 耳鳴 1 홍인숙(Grace) 2016.11.22 133
63 이별 홍인숙(Grace) 2010.02.01 769
62 수필 이별 연습 2 홍인숙(Grace) 2016.11.10 108
61 이상한 날 홍인숙 2004.01.05 576
60 이유 없이 흐르는 세월이 어디 있으랴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622
59 인연 (2) 그레이스 2006.03.23 936
58 인연(1) 홍인숙 2003.03.18 521
57 수필 일본인의 용기 홍인숙 2004.07.31 900
56 수필 자유로움을 위하여 홍인숙(Grace) 2016.11.07 40
55 자화상 홍인숙 2003.05.12 540
54 수필 자화상 4 홍인숙(Grace) 2018.05.25 1024
53 작은 들꽃의 속삭임 홍인숙(그레이스) 2008.09.10 896
52 수필 작은 일탈의 행복 3 홍인숙(Grace) 2016.12.06 237
51 수필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을 위하여 / 밤의 묵상 홍인숙 2003.03.03 971
50 잠든 바다 홍인숙 2002.11.13 392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