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퍼포먼스
홍인숙 (Grace)
펄펄 내리는 눈을 맞으며
거리의 나무들이 슬픈 춤을 춘다
눈밭에 고단한 발을 묻고
잃어버린 살점의 영혼을 찾아
돌고 도는 겨울나무들
누가 저 울음을 알리요
나또한 어느 날 빈 들판에 서서
어미 잃은 동물처럼
처절한 울음을 토해낼 것을
겨울의 퍼포먼스
홍인숙 (Grace)
펄펄 내리는 눈을 맞으며
거리의 나무들이 슬픈 춤을 춘다
눈밭에 고단한 발을 묻고
잃어버린 살점의 영혼을 찾아
돌고 도는 겨울나무들
누가 저 울음을 알리요
나또한 어느 날 빈 들판에 서서
어미 잃은 동물처럼
처절한 울음을 토해낼 것을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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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 수필 | 바다에서 꿈꾸는 자여 2 | 홍인숙(Grace) | 2016.11.26 | 278 |
145 | 시 | 바다에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4 | 503 |
144 | 시와 에세이 | 바다로 가는 길 | 홍인숙 | 2003.03.03 | 837 |
143 | 시 | 바다가 하는 말 | 홍인숙(Grace) | 2004.10.16 | 670 |
142 | 시 | 문을 열며 | 홍인숙 | 2003.11.06 | 508 |
141 | 시 | 무명 시인의 하루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25 | 1354 |
140 | 시 | 무료한 날의 오후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26 | 986 |
139 | 수필 | 목사님의 빈자리 | 홍인숙(Grace) | 2016.11.10 | 86 |
138 | 시 | 목련꽃 약속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4.28 | 704 |
137 | 시 | 멀리 있는 사람 | 홍인숙(Grace) | 2010.02.01 | 784 |
136 | 시와 에세이 | 만남과 마주침 | 홍인숙 | 2003.12.26 | 971 |
135 | 시 | 마지막 별 | 홍인숙 | 2002.11.13 | 458 |
134 | 시 | 마주보기 (결혼 축시) 1 | 홍인숙(Grace) | 2012.03.20 | 1251 |
133 | 시와 에세이 | 마주보기 | 홍인숙 | 2003.03.03 | 771 |
132 | 시 | 마주보기 | 홍인숙 | 2003.04.26 | 572 |
131 | 시 | 마음이 적막한 날 | 홍인숙(Grace) | 2004.08.16 | 922 |
130 | 단상 | 마음 스침 : 착한 헤어짐 - 원태연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13 | 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