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38
어제:
18
전체:
458,305


2004.11.28 06:35

겨울의 퍼포먼스

조회 수 676 추천 수 10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겨울의 퍼포먼스


   

                   홍인숙 (Grace)





펄펄 내리는 눈을 맞으며

거리의 나무들이 슬픈 춤을 춘다

눈밭에 고단한 발을 묻고

잃어버린 살점의 영혼을 찾아

돌고 도는 겨울나무들

누가 저 울음을 알리요

나또한 어느 날 빈 들판에 서서

어미 잃은 동물처럼

처절한 울음을 토해낼 것을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129 길의 속삭임 홍인숙(그레이스) 2005.05.10 664
128 내일은 맑음 홍인숙(그레이스) 2005.03.15 668
127 그대에게 홍인숙(그레이스) 2004.10.29 672
» 겨울의 퍼포먼스 홍인숙(그레이스) 2004.11.28 676
125 내 안의 바다 홍인숙(Grace) 2010.02.01 679
124 길 (1) 홍인숙 2002.11.13 680
123 손을 씻으며 그레이스 2006.01.05 681
122 패시피카의 안개 홍인숙(그레이스) 2005.09.14 682
121 기다림 홍인숙 2002.11.14 687
120 비 개인 아침 홍인숙 2002.11.14 695
119 목련꽃 약속 홍인숙(그레이스) 2005.04.28 696
118 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706
117 개나리꽃 그레이스 2005.05.09 710
116 단상 그림이 있는 단상 / 폴 고갱 2 홍인숙(Grace) 2016.11.14 713
115 시와 에세이 봉선화와 아버지 홍인숙 2003.03.03 713
114 당신을 사모합니다 홍인숙 2002.12.25 716
113 사랑은 1 홍인숙 2002.11.14 721
112 시를 보내며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721
111 키 큰 나무의 외침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5 730
110 어떤 반란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731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