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
어제:
21
전체:
458,226


가곡시
2005.03.11 15:09

가고픈 길

조회 수 1108 추천 수 15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고픈 길

홍인숙(Grace) 작시
김창재 작곡 / 소프라노 임지은


하늘빛도 달리 멀리건만
아직도 그리움으로 그리움으로
바라보는 길


자금자금한 기억들 소중한 추억이
고집스레 눌러 앉은 그 길에서
풀잎 서걱이는 바람이 불어오면


제 한 몸 가누지 못하는
빗물이 되어
돌아서 눈물 훔치는 밤


잠 설치고 바라본 고국땅엔
언제나 거기 그 자리
두고 온 여윈 그림자


아-
너무, 너무나 무심히 떠나와서
더 가고픈 길



[LA중앙일보] 05.24.06

김창재씨 작곡 발표회 " 시에 노래의 날개를 달다"


20060524183827600-001.JPG


작곡가 김창재씨의 작곡 발표회가 28일 오후 6시30분 글렌데일의 브랜드 도서관(Brand Library and Art Center)에서 열린다. 이번 발표회에서 김창재씨는 그동안 LA 음악가협회의 창작 가곡발표회에 소개됐던 미주 시인들의 시작품에 곡을 붙인 노래들과 바이얼린과 피아노를 위한 곡(Uncertainty Lines for Violin and Piano), 피아노와 전자악기를 위한 곡(The Sounds of the Spring for Piano Solo and Electronic Sounds) 등을 소개한다.


김창재씨의 곡으로 선보이는 시인들의 시작품은 홍인숙씨의 ‘가고픈 길’, 석정희씨의 ‘석양’, 김영교씨의 ‘물방울 마음’, 박두진씨의 ‘하늘’, 지희선씨의 ‘그대의 창’, 방인숙씨의 ‘아카시아 꽃 구름 사이로’ 등이다. 서울대 음대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폴랜드의 크라쿠프 음악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한 김창재씨는 안익태상 작곡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한국과 일본, 유럽 등을 돌며 여러 음악제에서 곡을 발표해 왔다.

현재 계명대 음대 작곡과 교수로 재임중인 김창재씨는 계명대 합창단, 대구남성 합창단, 서울샤롬여성합창단 등 여러 합창단의 지휘자로도 활동중이다.


*    *    *   *    *



제 6회
창작가곡의 밤
일시/ 2004년 11월 11일 오후 7시
장소/ 미주 평안교회
주최/ 남가주 한인음악가협회, 미주 한국문인협회





홍인숙 시인의 작시 [가고픈 길]을 열창하는 소프라노 임지은 님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29 침묵이 필요했던 날 홍인숙(그레이스) 2005.07.31 558
28 키 큰 나무의 외침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5 730
27 단상 타임머신을 타고 1 홍인숙(Grace) 2016.10.19 200
26 패시피카의 안개 홍인숙(그레이스) 2005.09.14 682
25 단상 편지 한장의 행복 홍인숙 2004.07.30 994
24 풀잎 홍인숙(Grace) 2010.02.01 1048
23 풍경 (風磬) 홍인숙(Grace) 2010.02.01 655
22 하늘 2 홍인숙(Grace) 2016.11.21 110
21 하늘 홍인숙 2002.11.14 446
20 하늘의 방(房) 홍인숙(Grace) 2010.02.01 965
19 수필 한 알의 밀알이 떨어지다 1 홍인숙(Grace) 2016.12.06 122
18 한 알의 약에 거는 기대 홍인숙 2004.07.05 579
17 한밤중에 그레이스 2010.01.30 525
16 수필 할머니는 위대하다 7 홍인숙(Grace) 2017.11.29 248
15 해 저문 도시 그레이스 2010.02.01 987
14 수필 행복 찾기  1 홍인숙(Grace) 2016.11.10 85
13 수필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3 홍인숙(Grace) 2017.01.12 321
12 행복이라는 섬 홍인숙(Grace) 2010.02.01 949
11 행복한 날 홍인숙(그레이스) 2004.10.30 893
10 시와 에세이 향기로 말을 거는 시인 홍인숙 2003.03.03 751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