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작가
쓸쓸한 여름
홍인숙(Grace)
오늘 내가 바라보는 건
어제 간직했던 꿈의 허상이다
멀리서 안개처럼 바람이 밀려온다
한여름에도 기침이 멈추지 않는다
패티 페이지의 올드 팝송이
뜨거운 이마에 손을 얹는다
아직도 떨쳐버리지 못한
어린 날 꿈의 편린들이
바람 뒤 바위로 숨어 있다
성급한 낙화(落花)가
밤하늘의 군무로 흩날린다
나도 나를 떠나
밤의 적요(寂寥) 속으로 흩날린다
쓸쓸한 여름
홍인숙(Grace)
오늘 내가 바라보는 건
어제 간직했던 꿈의 허상이다
멀리서 안개처럼 바람이 밀려온다
한여름에도 기침이 멈추지 않는다
패티 페이지의 올드 팝송이
뜨거운 이마에 손을 얹는다
아직도 떨쳐버리지 못한
어린 날 꿈의 편린들이
바람 뒤 바위로 숨어 있다
성급한 낙화(落花)가
밤하늘의 군무로 흩날린다
나도 나를 떠나
밤의 적요(寂寥) 속으로 흩날린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01 | |
| 249 | 수필 | 어거스틴의 참회록 | 홍인숙(Grace) | 2004.08.17 | 1284 |
| 248 | 시 | 양귀비꽃 | 홍인숙 | 2004.07.03 | 508 |
| 247 | 시 | 알 수 없는 일 2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451 |
| 246 | 시 | 안개 자욱한 날에 | 홍인숙 | 2003.08.03 | 590 |
| 245 | 시 | 안개 속의 바다 | 홍인숙 | 2004.08.02 | 900 |
| 244 | 시 | 안개 속에서 2 | 홍인숙(Grace) | 2016.10.01 | 189 |
| 243 | 수필 | 아침이 오는 소리 | 홍인숙(Grace) | 2016.11.07 | 124 |
| 242 | 시 | 아침의 창 5 | 홍인숙(Grace) | 2017.01.23 | 202 |
| 241 | 수필 | 아이들을 위한 기도 | 홍인숙(Grace) | 2016.11.07 | 229 |
| 240 | 수필 | 아버지의 훈장(勳章) | 홍인숙(Grace) | 2016.11.07 | 64 |
| 239 | 시 | 아버지의 아침 | 홍인숙 | 2003.02.13 | 367 |
| 238 | 시와 에세이 | 아버지의 아침 | 홍인숙 | 2003.04.23 | 841 |
| 237 | 시 | 아버지의 단장(短杖) | 홍인숙 | 2003.12.01 | 579 |
| 236 | 수필 | 아버지와 낚시여행 | 홍인숙(Grace) | 2004.09.15 | 1019 |
| 235 | 시와 에세이 | 아버지를 위한 기도 1 | 홍인숙(Grace) | 2004.08.27 | 1176 |
| 234 | 시 | 아버지 | 홍인숙(Grace) | 2010.02.01 | 795 |
| 233 | 시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1 | 그레이스 | 2010.10.07 | 1397 |
| 232 | 시 | 아름다운 만남 2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27 | 488 |
| 231 | 시 | 아름다운 눈물 | 홍인숙(Grace) | 2016.10.01 | 79 |
| 230 | 시 | 아름다운 것은 | 홍인숙 | 2002.11.13 | 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