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작가
불면
홍인숙(그레이스)
아무도 묻지 않았다
오랜 날 숙명처럼 이고 온
어둠 흔드는
바람의 기척만 반가울 뿐
날지도 못하는
새 한 마리 끌어안고
매일 밤과 밤을 건너는 이유를
아무도 물어오지 않았다
홀로 뒤척이며 사윈 밤을 보내면
반가움으로 찾아드는
아침의 손
오늘은 또
어떤 열망을 안고 왔을까
불면
홍인숙(그레이스)
아무도 묻지 않았다
오랜 날 숙명처럼 이고 온
어둠 흔드는
바람의 기척만 반가울 뿐
날지도 못하는
새 한 마리 끌어안고
매일 밤과 밤을 건너는 이유를
아무도 물어오지 않았다
홀로 뒤척이며 사윈 밤을 보내면
반가움으로 찾아드는
아침의 손
오늘은 또
어떤 열망을 안고 왔을까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29 | |
| 29 | 시 | 지평 | 홍인숙(Grace) | 2016.10.01 | 83 |
| 28 | 시인 세계 | <한국일보> 홍인숙 시인 3번째 시집 ‘행복한 울림’ 출간 | 홍인숙(Grace) | 2016.11.01 | 82 |
| 27 | 시인 세계 | <한국일보><중앙일보> 홍인숙 시인 새 시집 출간 | 홍인숙(Grace) | 2016.11.01 | 80 |
| 26 | 시 | 아름다운 눈물 | 홍인숙(Grace) | 2016.10.01 | 79 |
| 25 | 수필 | 목사님의 빈자리 | 홍인숙(Grace) | 2016.11.10 | 78 |
| 24 | 수필 | 사랑의 편지 | 홍인숙(Grace) | 2016.11.07 | 77 |
| 23 | 수필 | 첫사랑 | 홍인숙(Grace) | 2016.11.10 | 77 |
| 22 | 시 | 내 안에 가득찬 언어들 | 홍인숙(Grace) | 2016.11.01 | 76 |
| 21 | 시 | 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 홍인숙(Grace) | 2016.11.02 | 75 |
| 20 | 수필 | 사랑의 열매 | 홍인숙(Grace) | 2016.11.07 | 75 |
| 19 | 수필 | 최선의 선택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72 |
| 18 | 시 | 가로등 | 홍인숙(Grace) | 2016.11.02 | 70 |
| 17 | 수필 | 두 시인의 모습 | 홍인숙(Grace) | 2016.11.07 | 70 |
| 16 | 시 | 반 고흐의 해바라기 | 홍인숙(Grace) | 2016.11.02 | 69 |
| 15 | 수필 | 사월이면 그리워지는 친구 | 홍인숙(Grace) | 2016.11.07 | 69 |
| 14 | 수필 | 쟈스민 | 홍인숙(Grace) | 2016.11.07 | 68 |
| 13 | 수필 | 아버지의 훈장(勳章) | 홍인숙(Grace) | 2016.11.07 | 67 |
| 12 | 수필 | 감사와 기쁨 | 홍인숙(Grace) | 2016.11.07 | 65 |
| 11 | 시 | 비상을 꿈꾸다 | 홍인숙(Grace) | 2016.11.01 | 63 |
| 10 | 시인 세계 | <중앙일보> 홍인숙 시인 ‘행복한 울림’ 출간 | 홍인숙(Grace) | 2016.11.01 | 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