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작가
불면
홍인숙(그레이스)
아무도 묻지 않았다
오랜 날 숙명처럼 이고 온
어둠 흔드는
바람의 기척만 반가울 뿐
날지도 못하는
새 한 마리 끌어안고
매일 밤과 밤을 건너는 이유를
아무도 물어오지 않았다
홀로 뒤척이며 사윈 밤을 보내면
반가움으로 찾아드는
아침의 손
오늘은 또
어떤 열망을 안고 왔을까
불면
홍인숙(그레이스)
아무도 묻지 않았다
오랜 날 숙명처럼 이고 온
어둠 흔드는
바람의 기척만 반가울 뿐
날지도 못하는
새 한 마리 끌어안고
매일 밤과 밤을 건너는 이유를
아무도 물어오지 않았다
홀로 뒤척이며 사윈 밤을 보내면
반가움으로 찾아드는
아침의 손
오늘은 또
어떤 열망을 안고 왔을까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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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8 | 시 | 봄날의 희망 | 홍인숙 | 2003.03.18 | 533 |
| 167 | 시 | 오늘, 구월 첫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533 |
| 166 | 시 | 가을이 오려나보다 | 홍인숙 | 2003.09.08 | 528 |
| 165 | 시 | 어떤 전쟁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527 |
| 164 | 시 | 한밤중에 | 그레이스 | 2010.01.30 | 525 |
| 163 | 시 | 봄은.. | 홍인숙 | 2003.03.14 | 523 |
| 162 | 시 | 나그네 | 홍인숙 (Grace) | 2010.01.30 | 522 |
| 161 | 시 | 인연(1) | 홍인숙 | 2003.03.18 | 520 |
| 160 | 시 | 누워 있는 나무 | 홍인숙 | 2002.11.14 | 516 |
| 159 | 시 | 양귀비꽃 | 홍인숙 | 2004.07.03 | 509 |
| 158 | 시 | 문을 열며 | 홍인숙 | 2003.11.06 | 506 |
| 157 | 시 | 어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08 | 506 |
| 156 | 시 | 음악이 있음에 | 홍인숙 (Grace) | 2010.01.30 | 505 |
| 155 | 시 | 겨울 커튼 | 홍인숙 | 2003.12.01 | 503 |
| 154 | 시 | 봉선화 | 홍인숙 (Grace) | 2010.01.30 | 502 |
| 153 | 시 | 봄 . 3 | 홍인숙 | 2004.03.12 | 499 |
| 152 | 시 | 어머니의 염원 | 홍인숙 | 2004.01.30 | 497 |
| 151 | 시 | 화관무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02 | 495 |
| 150 | 시 | 그대 누구신가요 | 홍인숙 | 2003.11.05 | 4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