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
어제:
21
전체:
458,226


조회 수 1613 추천 수 19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해세 사진.jpg




In the Mist / Hermann Hesse

It's strange to wander in the mist!
So lonely is every bush and stone,
No tree sees another,
Everything is alone.


My world was filled with friendship
While my life was still alight, Now that the mist has fallen,


There is no one in sight.
No one is truly wise
Who does not understand the darkness
That ultimately and quietly
Separates us all.


It's strange to wander in the mist!
Life is so lonely,
No one knows another,
Everyone is alone.

안개 속에서 / 헤르만 헷세

기이해라, 안개 속을 헤매노라면!
덤불과 돌들 저마다 홀로 있고
나무는 다른 나무를 보지 못하네.
모든 것 홀로 있을 뿐.

내 인생 아직 밝았을 때
세상은 벗들로 가득했으나
안개가 내린 뒤로는
보이는 이 아무도 없구나.

하릴없이 그리고 조용히
우리 모두를 갈라놓는
그 어둠 알지 못하는 자
진실로 현명한 이라 할 수 없으리.

기이해라, 안개 속을 헤매노라면!
산다는 것은 외로운 것.
아무도 다른 이를 알지 못하고
모든 사람 홀로 있네.

* * *

평소에도 헤세의 시를 좋아하지만
가을이 들어서면 더 자주 헤세의 시집을 찾는다.
언제나 외로움을 안고 있는 영원한 방랑자
헤세의 유명한 시 ‘안개 속에서' 를
잠 안오는 밤에 다시 음미해본다

‘기이해라, 안개 속을 헤매노라면!
산다는 것은 외로운 것.
아무도 다른 이를 알지 못하고
모든 사람 홀로 있네.‘ .....


(그레이스)





?

  1. ★ 홍인숙(Grace)의 인사 ★

    Date2004.08.20 By그레이스 Views1601
    read more
  2. 서울, 그 가고픈 곳

    Date2004.08.04 Category가곡시 By홍인숙(그레이스) Views1288
    Read More
  3. 무명 시인의 하루

    Date2006.03.25 Category By홍인숙(그레이스) Views1349
    Read More
  4. 꽃길

    Date2004.08.04 Category가곡시 By그레이스 Views1379
    Read More
  5.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Date2010.10.07 Category By그레이스 Views1397
    Read More
  6. 쉽게 씌어진 시 / 윤동주

    Date2006.01.04 Category시와 에세이 By홍인숙(그레이스) Views1440
    Read More
  7. 마음 스침 : 시집(詩集) 진열대 앞에 서면 - 전주호

    Date2004.07.30 Category단상 By그레이스 Views1556
    Read More
  8. ★ 홍인숙(Grace)의 인사 ★

    Date2004.08.20 By그레이스 Views1601
    Read More
  9.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명상

    Date2005.09.02 Category수필 By그레이스 Views1601
    Read More
  10. 마음 스침 : 안개 속에서 - 헤르만 헤세

    Date2007.11.27 Category단상 By홍인숙(그레이스) Views161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