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작가
나그네 / 홍인숙(Grace)
나그네가 웃고 있네
홀로 앉아
바라보는 마음에도
행복이 묻어오네
특별한 기쁨도
감당 못할 슬픔도 없는
허무가 평안으로 찾아드는 길목
비를 맞으며, 맞으며
살아있음을 자축하기 위해 들른 찻집엔
슈베르트가 은총으로 내리고
가슴 가득 심연의 말들
차 한 모금의 향기로 삼키네
나그네가 웃고 있네
홀로 앉아
마주친 눈빛
나는 보았네
그 눈빛의 안식을.
나그네 / 홍인숙(Grace)
나그네가 웃고 있네
홀로 앉아
바라보는 마음에도
행복이 묻어오네
특별한 기쁨도
감당 못할 슬픔도 없는
허무가 평안으로 찾아드는 길목
비를 맞으며, 맞으며
살아있음을 자축하기 위해 들른 찻집엔
슈베르트가 은총으로 내리고
가슴 가득 심연의 말들
차 한 모금의 향기로 삼키네
나그네가 웃고 있네
홀로 앉아
마주친 눈빛
나는 보았네
그 눈빛의 안식을.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01 | |
| 129 | 시 | 길의 속삭임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5.10 | 664 |
| 128 | 시 | 내일은 맑음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15 | 668 |
| 127 | 시 | 그대에게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29 | 672 |
| 126 | 시 | 겨울의 퍼포먼스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1.28 | 676 |
| 125 | 시 | 내 안의 바다 | 홍인숙(Grace) | 2010.02.01 | 679 |
| 124 | 시 | 길 (1) | 홍인숙 | 2002.11.13 | 680 |
| 123 | 시 | 손을 씻으며 | 그레이스 | 2006.01.05 | 681 |
| 122 | 시 | 패시피카의 안개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14 | 682 |
| 121 | 시 | 기다림 | 홍인숙 | 2002.11.14 | 687 |
| 120 | 시 | 비 개인 아침 | 홍인숙 | 2002.11.14 | 695 |
| 119 | 시 | 목련꽃 약속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4.28 | 696 |
| 118 | 시 | 그날 이후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04 | 706 |
| 117 | 시 | 개나리꽃 | 그레이스 | 2005.05.09 | 710 |
| 116 | 단상 | 그림이 있는 단상 / 폴 고갱 2 | 홍인숙(Grace) | 2016.11.14 | 713 |
| 115 | 시와 에세이 | 봉선화와 아버지 | 홍인숙 | 2003.03.03 | 713 |
| 114 | 시 | 당신을 사모합니다 | 홍인숙 | 2002.12.25 | 716 |
| 113 | 시 | 사랑은 1 | 홍인숙 | 2002.11.14 | 721 |
| 112 | 시 | 시를 보내며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04 | 721 |
| 111 | 시 | 키 큰 나무의 외침 1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5 | 730 |
| 110 | 시 | 어떤 반란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3.04 | 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