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8
전체:
458,329


2010.02.01 10:20

사랑한다면

조회 수 776 추천 수 12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한다면 / 홍인숙(Grace)
  


아직은 우리 서로
다 안다고 말하지 말자

잊혀진 소나무 그늘에도
산은 짙푸르고
갈길 모르는 강물에도
끊임없는 새들의 발걸음을 보라

바람은 어제도, 그제도
내일도 불어오는 것
우리가 바라는 건
다만 행복만은 아닌 것

잠시 엿본 노을을
슬픔이라 말하지 말자

나는 네 눈빛으로
너는 내 눈빛으로
사랑을 일으켜 세워
어둠에도 쓸쓸하지 않을 때까지

아직은 우리 서로
다 안다고 말하지 말자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129 길의 속삭임 홍인숙(그레이스) 2005.05.10 664
128 내일은 맑음 홍인숙(그레이스) 2005.03.15 668
127 그대에게 홍인숙(그레이스) 2004.10.29 672
126 겨울의 퍼포먼스 홍인숙(그레이스) 2004.11.28 676
125 내 안의 바다 홍인숙(Grace) 2010.02.01 679
124 길 (1) 홍인숙 2002.11.13 680
123 손을 씻으며 그레이스 2006.01.05 681
122 패시피카의 안개 홍인숙(그레이스) 2005.09.14 682
121 기다림 홍인숙 2002.11.14 687
120 비 개인 아침 홍인숙 2002.11.14 695
119 목련꽃 약속 홍인숙(그레이스) 2005.04.28 696
118 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706
117 개나리꽃 그레이스 2005.05.09 710
116 단상 그림이 있는 단상 / 폴 고갱 2 홍인숙(Grace) 2016.11.14 713
115 시와 에세이 봉선화와 아버지 홍인숙 2003.03.03 713
114 당신을 사모합니다 홍인숙 2002.12.25 716
113 사랑은 1 홍인숙 2002.11.14 721
112 시를 보내며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721
111 키 큰 나무의 외침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5 730
110 어떤 반란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731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