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21
어제:
15
전체:
458,225


2010.02.01 10:20

사랑한다면

조회 수 775 추천 수 12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한다면 / 홍인숙(Grace)
  


아직은 우리 서로
다 안다고 말하지 말자

잊혀진 소나무 그늘에도
산은 짙푸르고
갈길 모르는 강물에도
끊임없는 새들의 발걸음을 보라

바람은 어제도, 그제도
내일도 불어오는 것
우리가 바라는 건
다만 행복만은 아닌 것

잠시 엿본 노을을
슬픔이라 말하지 말자

나는 네 눈빛으로
너는 내 눈빛으로
사랑을 일으켜 세워
어둠에도 쓸쓸하지 않을 때까지

아직은 우리 서로
다 안다고 말하지 말자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129 홍인숙 (Grace) 2010.01.30 364
128 음악이 있음에 홍인숙 (Grace) 2010.01.30 505
127 나비가 있는 아침 홍인숙 (Grace) 2010.01.30 455
126 봉선화 홍인숙 (Grace) 2010.01.30 502
125 한밤중에 그레이스 2010.01.30 525
124 나그네 홍인숙 (Grace) 2010.01.30 522
123 귀로 홍인숙(Grace) 2010.02.01 635
122 풍경 (風磬) 홍인숙(Grace) 2010.02.01 655
121 내 안의 바다 홍인숙(Grace) 2010.02.01 679
» 사랑한다면 홍인숙(Grace) 2010.02.01 775
119 멀리 있는 사람 홍인숙(Grace) 2010.02.01 783
118 아버지 홍인숙(Grace) 2010.02.01 795
117 이별 홍인숙(Grace) 2010.02.01 769
116 나는 어디에 있었는가 홍인숙(Grace) 2010.02.01 783
115 행복이라는 섬 홍인숙(Grace) 2010.02.01 949
114 하늘의 방(房) 홍인숙(Grace) 2010.02.01 965
113 밤 기차 그레이스 2010.02.01 1015
112 해 저문 도시 그레이스 2010.02.01 987
111 풀잎 홍인숙(Grace) 2010.02.01 1048
110 떠도는 섬 홍인숙(Grace) 2010.02.01 1049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