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8
어제:
21
전체:
458,233


2010.02.01 10:20

사랑한다면

조회 수 775 추천 수 12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한다면 / 홍인숙(Grace)
  


아직은 우리 서로
다 안다고 말하지 말자

잊혀진 소나무 그늘에도
산은 짙푸르고
갈길 모르는 강물에도
끊임없는 새들의 발걸음을 보라

바람은 어제도, 그제도
내일도 불어오는 것
우리가 바라는 건
다만 행복만은 아닌 것

잠시 엿본 노을을
슬픔이라 말하지 말자

나는 네 눈빛으로
너는 내 눈빛으로
사랑을 일으켜 세워
어둠에도 쓸쓸하지 않을 때까지

아직은 우리 서로
다 안다고 말하지 말자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189 무명 시인의 하루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3.25 1349
188 문을 열며 홍인숙 2003.11.06 506
187 바다가 하는 말 홍인숙(Grace) 2004.10.16 663
186 시와 에세이 바다로 가는 길 홍인숙 2003.03.03 833
185 바다에서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4 493
184 수필 바다에서 꿈꾸는 자여   2 홍인숙(Grace) 2016.11.26 266
183 수필 박 목월 시인님 홍인숙(Grace) 2016.11.07 98
182 반 고흐가 그리워지는 날 홍인숙(Grace) 2016.11.02 123
181 반 고흐가 그리워지는 날 홍인숙(그레이스) 2004.10.16 596
180 반 고흐의 해바라기 홍인숙(Grace) 2016.11.02 67
179 밤 기차 그레이스 2010.02.01 1015
178 밤비 그레이스 2006.03.18 871
177 밤이 오면 홍인숙(그레이스) 2006.05.05 915
176 봄 . 1 홍인숙 2004.02.17 571
175 봄 . 2 홍인숙 2004.02.17 485
174 봄 . 3 홍인숙 2004.03.12 499
173 봄날의 희망 홍인숙 2003.03.18 533
172 봄은.. 홍인숙 2003.03.14 523
171 봉선화 홍인숙 (Grace) 2010.01.30 502
170 시와 에세이 봉선화와 아버지 홍인숙 2003.03.03 713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