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4
어제:
21
전체:
459,490


2010.02.01 10:41

해 저문 도시

조회 수 987 추천 수 12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해 저문 도시 / 홍인숙(Grace)
  


노을 붉은 산등성이에 올라

저무는 도시를 바라본다

한낮 태양을 반사하던 유리창마다

하나 둘 불빛을 달면

도시는 하늘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허기진 빌딩 숲

사각의 방마다

별처럼 매달려 있는 인생의 순환

별은 어디에나 흩뿌린다

암흑의 하늘에도

해 저문 도시에도

우리 길 잃은 가슴에도.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28
69 그대 누구신가요 홍인숙 2003.11.05 494
68 삶의 뒷모습 <시와 시평> 홍인숙 2003.11.05 549
67 비밀 홍인숙 2003.11.05 483
66 날개 홍인숙 2003.09.08 580
65 가을이 오려나보다 홍인숙 2003.09.08 530
64 시와 에세이 수국(水菊) / 어머니의 미소 홍인숙 2003.08.07 1158
63 당신의 꽃이 되게 하소서 홍인숙 2003.08.07 941
62 안개 자욱한 날에 홍인숙 2003.08.03 591
61 시와 에세이 시인과 열 두 송이의 노랑 장미 홍인숙 2003.06.26 1035
60 어머니의 미소 홍인숙 2003.06.23 593
59 수필 새봄 아저씨 (2) / 아저씨는 떠나고... 홍인숙 2003.05.31 930
58 수필 새봄 아저씨 (1) 홍인숙 2003.05.31 758
57 사랑의 간격 홍인숙 2003.05.12 569
56 자화상 홍인숙 2003.05.12 540
55 마주보기 홍인숙 2003.04.26 569
54 시와 에세이 아버지의 아침 홍인숙 2003.04.23 843
53 부활의 노래 홍인숙 2003.04.19 870
52 꽃눈 (花雪) 홍인숙 2003.04.08 560
51 봄날의 희망 홍인숙 2003.03.18 533
50 인연(1) 홍인숙 2003.03.18 521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