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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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서론

2005.09.05 14:29

그레이스 조회 수:295 추천:7

 

 


   욥기 서론



   주인공인 욥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으로 '회개하는 자'라는 뜻이 있다

   이 책을 기록한 저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다. 이처럼 견해가 다양

 한 것은 본서 저자에 대하 뚜렷한 단서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긴 대화를 상세하게 기록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목격자가 이 책을 기록했다고 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이 견해가 구전으로 전해 내려온 이야기를 수백년 후에 어떤 인물이 편찬했다고 보는 견해보

 다 더 타당할 것 같다. 전자의 견해를 취한다면, 욥이 이 책의 저자로서 적합한 사람일 것이

 다. 그는 고난을 겪고 난 후에도 무려 140년을 더 살았다. 욥과 같이 지혜와 지식을 구비한 

 사람이 직접 겪었던 극적인 경험을 글로 옮겼으리라고 가정하는 것은 그다지 이상한 일이 아

 니다.

  그러나 어떤 학자들은 몇 가지 이유 때문에 욥을 저자로 인정하지 않는다. 첫 째는 욥의

 성품과 재산을 언급한 1장과 42장이 3인칭으로 기록되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것은 결정적인

 반증이 될 수 없다. 성경의 저자들은 때때로 자신에 관한 사건을  1인칭 대신 3인칭으로 기록

 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욥의 나이와 죽음을 언급한 구절들(4:16-17)이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 두 구절들이 모세의 죽음을 기록한 신34장의 경우처럼, 다른 사람이 추가했을 것이다.

  온 세상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전능하심을 믿는 사람들이 간혹 품게되는 의문

 점에 관한 것이다. 하나님이 전능하시고 공의로우시다면 왜, 의인이 고난당하고 악인이 형통

 하는 것을 방관한 채 계시는가? 하나님은 실제로 공의로우신가? 하나님은 과연 전능하신가? 

 하나님은 땅 위에 도덕적인 질서를 유지하실 수 없는 것은 아닌가?

  욥기는 이와 같은 질문들에 답할 목적으로 기록되었다. 욥은 극심한 고난을 통해 자기 연민

 에 빠지고 하나님에게 불평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에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협력케 하여 

 선을 이루신다'(롬8:28)는 진리를 시련을 통해 확고하게 깨달았다. 

 비록 욥은 자신의 고난에 대한 이유를 알지 못했지만, 이 책은 하나님의 고귀한 목적이 무엇

 인가를 밝여준다.

  오늘날 신실한 신자들에게도 예기치 못한 재난이 닥칠 수도 있다. 이 경우에 욥의 경험은 

 큰 본이 될 것이다. 고난은 결고 하나님에 의해 버림 받은 표시가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주어 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고난 중에서도 믿음을 굳게 갖고, 하나님을 원망하

 지 말아야 한다. 때가 되면 하나님이 고난의 이유를 밝히실 것이기 때문이다

 1. 머리말 (1:1-2:13)

 2. 대화 (3:1-42:6)

 3. 끝맺는 말 (4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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