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서론



  1. 저자

   오리겐은 히브리서 저자에 대해서 하나님만이 아시는 사실이다 라고 했다. 고대에는 히브리

 서의 저자가 바울이라는 주장이 지지를 받았으나 종교개혁 이후부터는 그렇지 않았다. 본서의

 저자가 누구인지를 확정하기는 어렵지만 그가 구약에 대한 기독교적 접근을 오랫동안 숙고한

 자이며 초기기독교 신학을 염두에 둔 영향력있는 인물이었음에는 틀림없다.

  2. 저작 연대

   로마의 클레멘트는 A.D. 95년 (추정연대)에 쓴 그의 편지에서 히브리서를 언급했다. 또한 

 히브리서에는 예루살렘 파괴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을뿐더러 제사장직을 말할 때 과거 시제 

 대신에 현재 시제를 쓰고 있다. 이것은 당시에도 제사의식이 진행되고 있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해준다. 그러므로 저작연대를 대략 A.D.64-67년으로 생각하는 것이 전통적인 견해이다.

  1. 그리스도의 제사장직

 신약성경 가운데서 유일하게 본서는 그리스도를 대제사장이라고 부르며 이와 더불어 제사장이

 라고도 나타낸다. 제사장직의 본직은 사람을 하나님께로 가까이 데리고 가는 것으로서 그의 

 백성을 대표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제사장이 하나님과 접촉하는 것에는 믿은 이들이 하

 나님과 접촉하는 것이 포함된다.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에서 그의 인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1) 대제사장과 그의 백성들과의 밀접

 성을 표시하기 위해서이다. (2) 그리스도가 그의 경험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과 동일시되기

 때문이다. (3) 그리스도가 온전한 대제사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4) 그리스도는 고난을 

 통해서 온전하게 되셨다.

 끝으로 그리스도의 사역과 대제사장직과의 관계는 이러하다.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은 그의 죽음과 분리될 수 없으며 그 분은 하늘의 성소에 들어가셔서 지

 금도 계속 일하고 계신다. 또한 그 분은 재림시에도 대제사장으로서의 그 역할을 담당하신다.

 이 때는 첫 번 째 성취하신 모든 축복을 더욱 확고한 것으로 나눠주시는 역할을 하실 것이다.

 2. 더 나은 제사: 새 언약의 제사

 제사는 그리스도의 제사장 사역의 중심이다. 그러나 본서에는 우리가 기대하는 정도의 체계적

 인 속죄교리가 제시되어 있지 않다. 그리스도 제사의 효과를 표현하는 의식적인 4 가지 용어

 를 사용한다. 그 용어들은 속죄하다. 정경하다. 거룩케 하다. 온전케 하다. 이다. 이와 같이

 본서는 그리스도의 사역을 속죄의 목적, 곳 살아 계신 하나님께 죄의식 없이 나아갈 수 있도

 록 하게 하는 제사의 효과면으로 설명한다

 3. 언약 개념

 언약이란 뜻은 엄숙한 종교적 제가를 뜻한다. 그러면 본서의 언약사상이 기독교 전체 사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첫째로, 본서는 그리스도 인의 상태를 예배라는 용어로 설명한다. 

 둘째로, 본서는 하나님 백성의 종말론적 상태조차 하나의 예배공동체로 보고있다.

 1. 그리스도교 신앙의 탁월성 (1:1-10:18)

 2. 권면 (10:19-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