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구약 성경 타자를 모두 마쳤습니다.
제 안의 많은 것들을 기도와 함께 쏟아부었던
칠 개월 동안의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결심했을 때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으나
욕심 안 내고 무리 없이 빠른 시간에 끝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하나님께서 감당할 힘을 주셨기 때문이기에
그 크신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성경을 옮기는 작업은 끝났으나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는 순간으로 생각하고
올려진 성경을 정독하며 상고하고자 합니다.
그간 제 안에 쌓인 것들을 비워낸 여백에
귀한 하나님의 음성을 채우고 싶습니다.
그동안 저를 따라 한 장씩 읽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읽어주실 분들에게는 첫 장부터 찾아 읽으셔야 하는
불편을 드려서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성탄 이브입니다.
기쁜 성탄절과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시길 축원드립니다.
2005. 12. 24
성탄 이브에
홍인숙 (Grace)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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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다는 인사를 드리기도 조심스럽도록
참으로 거룩한 일을 끝까지 잘 감당하셨습니다.
두고 두고 찾아 읽겠습니다.
비워내어 홀가분한 마음 안에
기쁨이 충만하시길 빕니다~
그레이스 (2006-01-17 22:10:41)
너무 요란스럽지 않았나 송구스럽습니다.
매일 새 날을 열어주시고,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남은 날을 베풀며 살고 싶습니다.
몸과 마음이 가볍다는 말...
비워낸 후에 그 자유로움을 이제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미숙 시인님.
문학과 삶 그리고, 늘 주님 안에서 함께 하는
우리의 인연이 날마다 더욱 고운 빛을 발하기를 기도합니다.
미숙 시인님의 온가족의 평안을 빌며..샬롬
김춘배 (2006-01-23 10:32:20)
생각보다 빨리 필사를 마치셨네요..
무심하기 그지 없는 저는 이 놀라운 사실을
이제야 접했습니다. ^^;
넘 대단하십니다 !!!!
타자 실력이 장난아니시겠네여.
함께 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아름다운 홍시인님의 영육에
풍성히 부어주실 은총을 바라봅니다.
정말 소중하디 소중한 열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주님의 축복이 날로 더하여지길 기도하오며..
아멘~할렐루야~!!!
그레이스 (2006-01-28 00:20:40)
제가 어렵지만 보람된 길을 가는 동안
성위 화백님의 응원을 받아 늘 감사했습니다.
저희 부부를 위한 화백님의 작품을 볼 때마다
다시 뵙고 싶은 마음을 마음 한켠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고국은 내일이 설명절이군요.
즐거운 명절을 맞이하시고 새해에 더욱 보람찬 날들로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