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정숙님!

2003.01.06 03:41

Grace 조회 수:78 추천:13



싸늘한 공기의 아침입니다.
히터를 올리고 캐시미어 쇼울을 걸치고 앉아
가슴 찡한 감동으로 슈베르트를 듣고 있답니다.

저는 웬 복이 이리도 많은지요.
아침에 서재를 열곤 깜짝 놀랐어요.
새벽 늦게까지 서재에 있었는데
어느새 우편마차를 몰고 싼타크로스처럼
근사한 선물을 한 아름 놓아주셨을까..
바쁘셨을 텐데 이 많은 것을 언제 준비하셨을까..
정말 감사드려요.
정숙님의 정성을 아버지께 말씀드릴게요.

정숙님의 부모님 건강은 좀 어떠신지요.
우린 같이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있어 마음 아플 때도 많지만
부모님이 안 계신 분들에겐 이런 맘 아픔조차 부러움이 되겠지요?

우리의 부모님들은 수많은 격동의 시대를 지내오며
가족을 지키신 분들이라 더욱 존경이 갑니다.

저도 정숙님 어머님께 만수무강을 비오며
생신 축화 꽃을 드립니다.
햇살 따스한 창가에 두면
일년내내 속삭거리며 꽃을 피우는 바이올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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