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25 08:25
주 안에 살며
홍인숙(Grace)
오늘을
숨쉬며 산다는 건
가슴 설레는 행복
삶의 언덕
검붉게 응어리 되어 아픔의 자리
입술 터진 꽃으로 피어오르는데
살고 있다는 건, 언제나 크나큰 은혜
온몸 가득 괴로움 담고
매일을 겨울로 살아도
내 안으로 출렁이는 주님만 바라보면
오늘을 가질 수 있는 것만으로
이, 핏빛 고통까지도
온전히 감사드려야 할 기쁨의 노래
예수님 닮아 살고 싶어 다짐한 마음
이루지 못한 안타까움에
무릎 꿇고 드리는 기도는 통곡이 되어져도
예수님처럼 살고 싶어하는 마음만으로
우린 벌써 행복을 아는 사람들
( 11/13/85 한국일보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8 | 2003년의 식목일 < 미주문학 23호 > | 그레이스 | 2004.08.26 | 263 |
67 | 자화상 < PEN 문학 2010년 3,4호> | 그레이스 | 2010.09.18 | 262 |
66 | 해 저문 도시 <해외동포문학> | 그레이스 | 2006.05.15 | 261 |
65 | 반 고흐의 해바라기 <수상작 - 한맥문학 2002 > | 그레이스 | 2004.08.26 | 261 |
64 | 그리운 이름 하나 <해외동포문학> | 그레이스 | 2006.05.15 | 259 |
63 | 병상일지 < S. F 문학 3호 > | 그레이스 | 2004.08.25 | 259 |
62 | 날개 <한국일보> | 그레이스 | 2005.07.29 | 258 |
61 | 후회하는 마음 <수상작 / 시마을 2000년 > | 그레이스 | 2004.08.25 | 255 |
60 | 길의 속삭임 < 미주문학 33호> | 그레이스 | 2006.07.30 | 254 |
59 | 아리랑.., 아버지의 아침, 예기치 못한 인연처럼 < 미주 펜문학 /2004년 > | 그레이스 | 2004.09.01 | 252 |
» | 주 안에 살며 < 한국일보 > | 그레이스 | 2004.08.25 | 249 |
57 | 바다가 하는 말 <샌프란시스코 펜문학 창간호> | 그레이스 | 2005.02.13 | 247 |
56 | 안개 자욱한 날에 < 미주문학 25호 > | 그레이스 | 2004.08.26 | 246 |
55 | 아침 < S. F 문학 1호 > | 그레이스 | 2004.08.25 | 245 |
54 | 길의 속삭임 <한맥문학 5월/2006> | 그레이스 | 2006.05.15 | 242 |
53 | 개나리꽃 <한맥문학 5월/2006> | 그레이스 | 2006.05.15 | 242 |
52 | 나무에게 <미주문학 30호> | 그레이스 | 2005.07.29 | 241 |
51 | 삶의 뒷모습 <해외동포문학> | 그레이스 | 2006.05.15 | 239 |
50 | 귀로 <해외동포문학> | 그레이스 | 2006.05.15 | 239 |
49 | 상한 사과의 향기 <수상작- 한맥문학 2002> | 그레이스 | 2004.08.26 | 2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