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45
어제:
16
전체:
458,116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해외동포문학>

2006.05.15 15:27

그레이스 조회 수:330 추천:30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홍인숙(그레이스)
  

        

       내 생에
       최초의 기억으로
       남아 있는 노래
      
       한 가닥 속눈썹 같은
       외발 춤사위로
       유성기판 뱅뱅 돌며
       신명나게 들려주던 가락
      
       그땐 몰랐지
       그것이 눈물 절절 밴
       내 민족의 구슬픈 가락인 줄은
      
       아리랑은 바위처럼
       쌓인게 무거워 울지도 못해
       침묵으로 누워 있는
       우직한 전설이 되고
      
       가슴 시린 민족의 한은
       검붉은 노을로  
       온 누리에 질펀하게 쏟아져 내린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해외동포문학)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8 후회하는 마음 <수상작 / 시마을 2000년 > 그레이스 2004.08.25 255
127 날개 <한국일보> 그레이스 2005.07.29 258
126 병상일지 < S. F 문학 3호 > 그레이스 2004.08.25 259
125 그리운 이름 하나 <해외동포문학> 그레이스 2006.05.15 259
124 반 고흐의 해바라기 <수상작 - 한맥문학 2002 > 그레이스 2004.08.26 261
123 해 저문 도시 <해외동포문학> 그레이스 2006.05.15 261
122 자화상 < PEN 문학 2010년 3,4호> 그레이스 2010.09.18 262
121 2003년의 식목일 < 미주문학 23호 > 그레이스 2004.08.26 263
120 밤의 묵상 < 크리스챤 타임즈 > 홍인숙(Grace) 2004.08.20 264
119 또 하나의 세상 < 미주문학 27호 > 그레이스 2004.08.26 265
118 눈부신 봄날 <한국일보> 그레이스 2005.06.04 266
117 비 오는 날 <해외동포문학> 그레이스 2006.05.15 266
116 인연 (2) <미주문학 36호> 그레이스 2006.10.13 266
115 내 안의 바다 <미주 중앙일보> 그레이스 2012.04.04 268
114 잠든 바다 <해외동포문학> 그레이스 2006.05.15 269
113 빈 벤치 < 수상작 - 한맥문학 2002 > 그레이스 2004.08.26 270
112 겨울의 퍼포먼스 <샌프란시스코 펜문학 창간호> 그레이스 2005.02.13 272
111 꽃을 보는 마음 <중앙일보> < S.F 문학 3호> 그레이스 2004.08.25 273
110 강가에서 < 한국일보 > 그레이스 2004.08.25 273
109 내 소망하는 것 < 미주문학 24호> 그레이스 2004.08.26 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