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횡단
2009.10.22 09:04
상강 최상준
태평양 횡단
푸른 하늘로
집웅을 삼고
구름으로 천정을 장식하여
태평양에 뱃길을 터
둥실 둥실 배(General Mitchell호) 떠나가니
2 주일을 꼬박 태산같은 파도에 지친 배
세상을 흔들어 댄다
초생달 이리 기우뚱,저리 기우뚱
하늘그네를 뛴다
서쪽 바다로 지는 해
하루를 끌어안고
태평양 물속으로 빠져든다
보이나니 저 일몰의 장관
들리나니 나의 탄성뿐
일보 변경선 지날즈음
태평양 바다위에
내 발자욱 새겨놓고
갈매기에게, 부탁 말
그 발자욱 지우지 말라고
천지 고해에 홀로 떠가는 배
파도 벗삼아 주고 받는 대화
철석 철석 또 철석
밤과 낮을 해쳐간다
태평양 횡단
푸른 하늘로
집웅을 삼고
구름으로 천정을 장식하여
태평양에 뱃길을 터
둥실 둥실 배(General Mitchell호) 떠나가니
2 주일을 꼬박 태산같은 파도에 지친 배
세상을 흔들어 댄다
초생달 이리 기우뚱,저리 기우뚱
하늘그네를 뛴다
서쪽 바다로 지는 해
하루를 끌어안고
태평양 물속으로 빠져든다
보이나니 저 일몰의 장관
들리나니 나의 탄성뿐
일보 변경선 지날즈음
태평양 바다위에
내 발자욱 새겨놓고
갈매기에게, 부탁 말
그 발자욱 지우지 말라고
천지 고해에 홀로 떠가는 배
파도 벗삼아 주고 받는 대화
철석 철석 또 철석
밤과 낮을 해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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