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루랑 다래랑

2011.05.26 01:40

최상준 조회 수:918 추천:172


머루랑 다래랑

伯夷 叔齊의 충절이 부러웠던가
세속의 짓걸이 눈에 거슬렸던가
머루랑 다래랑 청산에 살고지고

구름 걷친  달빛 아늑히 비춰 주고
동산 넘은 햇살에 따사히 안기어
머루랑 다래랑 청산에 살고지고

새벽잠 깨우는 산새 노래 소리
졸졸졸 반작이며 흐르는개울물
머루랑 다래랑 청산에 살고지고

桑江  최상준 / 시카고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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