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드미 소리

2013.03.04 04:18

최상준 조회 수:640 추천:103

다드미 소리

가을 바람 울고가는 절절한 이계절
낙엽 밟히는 소리 바스락이는데
가는 세월의 슬픔은
내 한숨으로 날아가고

달빛 머금은 풀섭위의 서리 빛,
지상에 반작이는 별이되어
하늘에서 반작이는 별빛과
서로 아름다움을 시셈하고있다

담 넘어가는 다드미 소리에
밤은 깊어만 가는데

저 하늘가에 슬피 울고가는
기러기의 울음은

큰 애기의 설래이는 가슴에
소복히 쌓이는 그리움 이어라

그녀 빈 가슴을 채워줄 동자는
어디서 무얼 하느라

창문을 들여다 보는 달빛이
왜 슬픈 한숨을 쉬어야 하느뇨

桑 江  최 상 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다드미 소리 최상준 2013.03.04 640
41 이민살이 최상준 2009.01.05 640
40 저 세상 주막집 최상준 2011.08.16 639
39 날짜 변경선 최상준 2010.11.17 631
38 하루를 보내면서 최상준 2012.01.26 626
37 투루먼 별장 최상준 2010.02.11 625
36 裸像으로 딩구는 나의 詩 최상준 2010.01.12 623
35 기다리는 마음 최상준 2008.11.18 620
34 여명 찾아 가는 별빛 최상준 2011.07.20 617
33 바닷 바람 시샘에 최상준 2010.07.13 617
32 구름과 파도 최상준 2010.07.25 615
31 추억 최상준 2009.11.16 614
30 至高의 사랑 최상준 2009.08.01 613
29 우리 사랑의 목격자 최상준 2011.11.30 602
28 바다와 하늘과 시 최상준 2012.03.04 600
27 새벽의 독백 최상준 2011.10.29 594
26 쬐만한 세상 최상준 2010.06.13 594
25 시골 풍경 최상준 2009.02.17 590
24 할미꽃 최상준 2010.06.02 584
23 선녀의 안개 치마 최상준 2011.07.03 582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0
어제:
0
전체:
20,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