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록 바다
2010.09.22 11:57
1968년 11월.
황토색의 산과 청록색의 푸른 바다,
그리고 그 위에 이는 하얀 물거품이 싸아하고 모래밭으로 밀려온다.
모두가 다 떠나버린 바닷가에 두 사람만 남았다.
바닷물이 스며들고 있는 모래색깔도 전체적인 조화를 잘 이루었다.
한데, 여자의 머리가 한바가지라 멋진 사진이 조금은 망가진 듯하다
40년도 더 지난 그 시절에는 그 머리가 유행이었는데
지금 보니 촌스럽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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