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가 강에게
2005.08.27 02:19
- 여행 -
쉼을 찾아
떠난 여행
헐렁한 시간을 신고있다
산이 따라 오고
들이 곁에 와 눕는다
물이 말을 건다
그 물에
더러워 진 귀 씻고 손 씻었다
흘러
여전히 맑은 물
하늘에 구름, 백묵과 칠판이 보이고 그 산을 덮는 청솔 바람에
습한 내가 흘러간다.
쉼을 찾아
떠난 여행
헐렁한 시간을 신고있다
산이 따라 오고
들이 곁에 와 눕는다
물이 말을 건다
그 물에
더러워 진 귀 씻고 손 씻었다
흘러
여전히 맑은 물
하늘에 구름, 백묵과 칠판이 보이고 그 산을 덮는 청솔 바람에
습한 내가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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