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만일...
2003.11.20 03:00
널 포근히 감싸주는 쑥색 어둠이라면
어둠 속 네 얼굴 조그맣게 비추는
길잡이 별이라면
별빛 받으며 네 귀에 한밤을 속삭이는
귀뚜라미 귀뚤거림이라면
귀뚜리 소리에 잠든 네게 풀어놓는
실타래 꿈이라면
끊어지지 않는 기인 꿈 속
쑥색 어둠으로 널 감싼다면...
시작노트: 말의 끈을 물고 계속되는 만일 만일 만일 그러다 돌아와 다시 시작으로...원이다. 바하 음악의 론도. Escher 의 불가능을 그린 그림, 그리고 궤델의 불확정성논리. 영원히 반복되는 생각들... 벗어날 수 있을까?
어둠 속 네 얼굴 조그맣게 비추는
길잡이 별이라면
별빛 받으며 네 귀에 한밤을 속삭이는
귀뚜라미 귀뚤거림이라면
귀뚜리 소리에 잠든 네게 풀어놓는
실타래 꿈이라면
끊어지지 않는 기인 꿈 속
쑥색 어둠으로 널 감싼다면...
시작노트: 말의 끈을 물고 계속되는 만일 만일 만일 그러다 돌아와 다시 시작으로...원이다. 바하 음악의 론도. Escher 의 불가능을 그린 그림, 그리고 궤델의 불확정성논리. 영원히 반복되는 생각들...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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