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래
2003.12.06 08:17
선배님
새종대왕은 역시 위대하십니다. '강'을 '고'위에 놓으셔서
위와 아래를 이렇게 확실하게 구분하시다니...
옥탑방에 계셔도 역시 위에 계신 분은 윗분이십니다.
숫자가 비슷해서 저보다 두어살 적으리라 생각했는데...ㅎㅎ
순서만 조금 바뀐 76 숙졸이니...
하늘이 가까와 나이를 거꾸로 드시는 듯
아니면 그 곳의 좋은 음악과 시가 시간을 멈추게 하는지도...
잠깐동안 눈뜬 장님이 되어서 좀 억울은 하지만
그래도 무악산 숲의 공기를 한 두 해 같이 마셨다는 이 뿌듯함으로
윗층을 우러르고 있습니다.
옥탑방 선배님도 독감 조심하십시요.
새종대왕은 역시 위대하십니다. '강'을 '고'위에 놓으셔서
위와 아래를 이렇게 확실하게 구분하시다니...
옥탑방에 계셔도 역시 위에 계신 분은 윗분이십니다.
숫자가 비슷해서 저보다 두어살 적으리라 생각했는데...ㅎㅎ
순서만 조금 바뀐 76 숙졸이니...
하늘이 가까와 나이를 거꾸로 드시는 듯
아니면 그 곳의 좋은 음악과 시가 시간을 멈추게 하는지도...
잠깐동안 눈뜬 장님이 되어서 좀 억울은 하지만
그래도 무악산 숲의 공기를 한 두 해 같이 마셨다는 이 뿌듯함으로
윗층을 우러르고 있습니다.
옥탑방 선배님도 독감 조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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