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순서는 달라도 합은 같겠지요?

2003.12.07 11:33

옥탑방 조회 수:264 추천: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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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주말 보내셨는지요?
저도 지금 막 성당에서 돌아 왔습니다.
잠시나마 혼돈(?) 속에 계시게한 죄를
다음 주엔 고해하겠습니다.
남이 나로 인하여의 그 조항을요...

저는 교육과를 나왔는데
특히 사범대는 뒷문쪽이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무악산 정기를 함께 나누어 마셨을 것 같군요.
그 정리로 사함을 주시어요.

나이는 생각에 따라서 먹는 것 아닌지요...
저는 날이 새도 아직은 ~아홉으로만 생각하려고
작심하였습니다.^^*

벌써 추워 코트깃을 여밀 날씨인데
깃 세운 코트 위로 뚝 뚝 떨어지는 추억들~~~
그리움도 중증이 되니 엔조이 하게 되더군여.
위를 보는 나쁜 버릇을
아래를 보게 해주신 두울님께 감사드리며.
좋은 밤이셔요.
꿈길에 찔레꽃을 뿌려드리오니
좋은 꿈 꾸시길...






┼ ▨ 위아래 - 소경 2 ┼
│ 선배님
│ 새종대왕은 역시 위대하십니다. '강'을 '고'위에 놓으셔서
│ 위와 아래를 이렇게 확실하게 구분하시다니...
│ 옥탑방에 계셔도 역시 위에 계신 분은 윗분이십니다.
│ 숫자가 비슷해서 저보다 두어살 적으리라 생각했는데...ㅎㅎ
│ 순서만 조금 바뀐 76 숙졸이니...

│ 하늘이 가까와 나이를 거꾸로 드시는 듯
│ 아니면 그 곳의 좋은 음악과 시가 시간을 멈추게 하는지도...
│ 잠깐동안 눈뜬 장님이 되어서 좀 억울은 하지만
│ 그래도 무악산 숲의 공기를 한 두 해 같이 마셨다는 이 뿌듯함으로
│ 윗층을 우러르고 있습니다.
│ 옥탑방 선배님도 독감 조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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