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이 피었습니다

2003.12.15 06:56

강릉댁 조회 수:149 추천:21

두울 선생님
안녕하세요?
윗집에 잠시 들렸다가 그 다음 순서로 들립니다.
다음은 참으로 사랑스럽고 귀여운 여인인, 아랫집 주인인
고 선생님의 조카 댁이 되겠지요.
우선 인터넷이 다시 개장되어 목로 주점을 다시 열 수 있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무궁화꽃을 보러 가는 것보다 이 눈꽃밭에서 서성이는 것이
더 쉬울 것 같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춥고, 은둔의 시간이 길어 질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입니다.

가족의 리유니온, 잘하시고 즐거운 연말 지내세요.
가끔, 눈 속의 아줌마도 기억 주시면 감사하구요.
또 들릴께요. 안녕히 계십시요. 전지은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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