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새기 덕분에
2004.02.01 22:38
결국 도새기 덕분에 "살아 있는 가라오케"가 되셨군요.
전 제주도에 가보지 못한 채 미국으로 왔습니다.
하지만 그러길 잘 했다는 생각을 가끔 해봅니다.
그 아름답다는 제주를 남겨 놓고 왔기 때문에 상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갖게 되었으니까요.
중학교 때 수학 선생님이 신혼 여행을 제주도로 다녀 오셔서는
화장실의 돼지 얘기를 해 주셨어요. 우리들은 아무도 믿지 않았지요.
근데 고선생님 글을 읽으니 눈 앞에 선명하게 떠 오르네요.
식사하려고 달려 오는 도새기의 즐거운 눈빛까지요.
그리고 그 돼지고기의 맛이 기가 막히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별걸 다 먹어도 결국 맛있는 살로 전환 시킬 수 있는 돼지의 능력!
부르셨던 노래 레파토리를 보니 저 보다는 조금 윗세대이신가 봐요.
아무튼 간만에 웃었습니다.
그리고 윤선생님,임선생님 내외분에 대한 전언 감사드립니다.
잘 간직하고 있다가 목구멍까지 노래가 차 오르면 찾아 뵙겠습니다.
전 제주도에 가보지 못한 채 미국으로 왔습니다.
하지만 그러길 잘 했다는 생각을 가끔 해봅니다.
그 아름답다는 제주를 남겨 놓고 왔기 때문에 상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갖게 되었으니까요.
중학교 때 수학 선생님이 신혼 여행을 제주도로 다녀 오셔서는
화장실의 돼지 얘기를 해 주셨어요. 우리들은 아무도 믿지 않았지요.
근데 고선생님 글을 읽으니 눈 앞에 선명하게 떠 오르네요.
식사하려고 달려 오는 도새기의 즐거운 눈빛까지요.
그리고 그 돼지고기의 맛이 기가 막히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별걸 다 먹어도 결국 맛있는 살로 전환 시킬 수 있는 돼지의 능력!
부르셨던 노래 레파토리를 보니 저 보다는 조금 윗세대이신가 봐요.
아무튼 간만에 웃었습니다.
그리고 윤선생님,임선생님 내외분에 대한 전언 감사드립니다.
잘 간직하고 있다가 목구멍까지 노래가 차 오르면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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