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하나 더

2004.02.11 00:45

난설 조회 수:146 추천:10

에구.... 무슨 겸손의 말씀을요.
느리지만 꾸준한 그 걸음걸이.... 저도 배워야할 자세이구요.
북악은 창끝처럼 높이 솟았고
남산의 소나무는 검게 변했네
송골매 지나가자 숲이 겁먹고
학 울음에 저 하늘은 새파래지네

박지원의 [극한]이라는 작품입니다.
매운 날씨지만 어디에도 춥다는 표현이 없는 기상처럼
숨기고 있는 무서운 비법의 칼날, 영어와 일어의 능숙한 실력에
에구... 모두 덕분에 일사천리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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